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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감 임박 미분양아파트 노려라

오프라윈프리 2008. 7. 20. 00:35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는 가운데 계약 마감이 임박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분양 홍수시대인 데도 계약률이 높은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양호하거나 성장잠재력이 커 향후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망 미분양단지 가운데서 계약률이 80∼90%대인 아파트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귀띔한다. 특히 건설사들이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아파트에 대해서는 금융이나 시설 추가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그동안 미분양 아파트로 지목됐던 수도권 유망아파트 9개 단지가 지난 17일 기준 10가구 미만의 미분양이 남아있어 곧 계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대부분 대형 위주로 미분양이 남아 있어 ‘갈아타기’를 노리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 하중동 밤섬자이 등 유망

서울에서는 우선 한강 조망권 아파트인 마포구 하중동 한강 밤섬자이(146∼20㎡ 488가구)가 현재 8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남아있는 가구는 163·192·200㎡로 모두 대형이다. 순위내 청약 당시 경쟁률이 4.7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분양가가 3.3㎡당 2100만∼259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다소 높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의 노량진뉴타운예가(79∼147㎡ 299가구)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 공급하는 가재울아이파크(86∼143㎡)는 각각 4가구씩 미분양이 남아있다. 노량진뉴타운예가는 147㎡, 가재울아이파크는 111·143㎡가 각각 미분양 물량이다.

노량진뉴타운예가는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노량진역은 2011년까지 복합민자역사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되는 역세권의 핵심 지역에 아파트가 위치하는 셈이다. 가재울아이파크는 오는 12월 입주 예정으로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가깝다.

은평뉴타운 인근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래미안1,2단지(79∼151㎡ 782가구)는 150·151㎡에서 2가구 미분양이 남아 있다. 인근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79∼167㎡, 1332가구)의 경우 149㎡, 단 한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마감이 임박했다.

■경기 용인동천·파주교하신도시도 관심

경기지역의 경우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동천3블록(109∼210㎡ 885가구)이 211㎡에서 5가구 미분양으로 남아있고, 상현동 상현 힐스테이트(126∼278㎡ 860가구)도 190㎡ 2가구 미분양으로 남아 역시 마감 직전이다. 래미안동천이 들어서는 동천지역은 ‘미니판교’로 불릴 정도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이 용인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동천래미안은 태양광활용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상현힐스테이트는 분양 당시 순위내 경쟁률이 최고 197.5대1에 달했다. 이들 용인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청약예정자들이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나올 것을 기다리면서 청약을 미룬 것이 원인이다.

파주시 교하신도시의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82∼146㎡, 972가구)은 146㎡ 3가구가,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서해그랑블15-2블록(137∼139㎡ 90가구)은 137·139㎡ 7가구가 각각 아직 미분양 상태다.

파주시 교하신도시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은 운정역과 가깝고 신도시 중심의 호수와도 멀지 않아 자연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위내 분양당시 1.35대 1로 3개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수도권에서 마감이 임박한 단지는 그동안 모두 알짜 미분양으로 꼽히던 곳”이라면서 “갈아타기 실수요자들은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출처 : 재개발 투자의 강적들
글쓴이 : 세가지만트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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