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의 비밀…무지갯빛 과일에 답이 있다
노화방지 식품 5대 조건
한경주최 2010 안티에이징 엑스포, 3월26~28일 코엑스 3층
|
||
안티에이징 음식의 첫째 조건은 항산화효과다. 사람은 활동하면 부득이 유해활성산소가 나와 세포를 노화시키고 암을 유발하는데 웬만하면 인체가 자정기능을 발휘하지만 지나치면 문제다. 카로티노이드,비타민E,비타민C,파이토케미컬(식물성 유효물질)을 함유한 식품이 항산화효과가 높다.
60종이 넘는 카로티노이드 중에서 대표적인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망고,살구,파파야,키위,당근,늙은 호박,브로콜리,시금치,케일 등에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붉은 피망,핑크그레이프후르츠,수박 등 붉은색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을 소량 사용해 약한 불에서 조리하는 게 흡수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E는 견과류,식물성 기름,밀 배아,간,시금치,옥수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산소,금속,빛,열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되므로 보관에 주의하고 기름에 과도하게 튀기지 않는다.
비타민C는 가장 강력하고 효능이 광범위한 항산화제로 발암물질 생성과 기미 · 잡티를 만드는 멜라닌색소의 침착을 방지한다. 오렌지,유자,자몽,귤,레몬 등 감귤류 과일과 키위,채소에 많다. 따라서 하루에 5가지 이상의 색깔을 지닌 과일과 야채를 작은 접시에 담아 5개 접시이상 먹으면 각종 항산화물질은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므로 열처리를 하지 않거나 단시간에 데쳐 먹는 게 좋다.
비타민C는 산화된 비타민E를 환원시켜 재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항산화력을 증진시킨다.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할 때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견과류를 드레싱해서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올릴 수 있다.
| ||
석류와 콩류식품(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해서 폐경기 이후 나타나는 심장질환 증가와 안면홍조 등 불편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무화과와 복분자는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고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버섯류는 혈관청소 기능이 뛰어나다.
셋째 발효음식이 좋다. 대다수 곡물은 함유된 피틴산이 아연 칼슘 철 마그네슘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므로 이를 발효시키면 미네랄의 흡수율이 올라간다.
발효음식은 소화가 잘 되고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비타민B12,엽산과 같은 비타민B군과 각종 항산화효소를 품고 있다. 또 장에 유익한 세균을 보급해 면역력을 높인다. 국내서는 김치 된장 등의 발효식품이 주종을 이루나 치즈나 요구르트,육류 또는 생선을 발효시킨 음식을 보완함으로써 아미노산의 흡수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넷째 해독작용이 있어야 한다. 물이나 공기,토양이 중금속이나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오염돼 있고 사람들은 불규칙한 생활과 과로로 체내에 독을 쌓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나나 파인애플 용과 유자 키위 매실 동아(인도 원산 박과식물) 수세미 수박 멜론 무화과 고수(동남아 채소) 검은목이버섯 표고버섯 비파 토란 청경채 등이 독을 배출해는 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추천된다.
다섯째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하는 식품이다. 율무 메밀 목이버섯 오이 메밀 들깨 현미 등이 대표적이다. 피부 단백질 생성을 위해 기름기 뺀 살코기나 흰살 생선(대구 병어 도미) 등의 섭취에도 신경을 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도움말=정수현 분당서울대병원 영양사
'유익한정보 > 조혜수관심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경제신문 이렇게 읽어라 (0) | 2010.04.06 |
---|---|
컬러푸드로피부건강챙기자 (0) | 2010.02.27 |
피부좋아지는방법 (0) | 2010.01.24 |
부채관리노하우 (0) | 2010.01.07 |
노화의가속도늦출수있다 (0) | 2009.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