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영재로 키우는 비법, 바로 '멸치!'

내 아이 영재로 키우는 비법, 바로 '멸치!'

TV리포트 | 이수정 기자 | 입력 2010.04.23 08:29

 

[TV리포트 이수정 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한식탐험대'에서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국민 반찬 멸치의 두뇌 발달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다.

은빛 군무를 이루며 봄 바다로 돌아온 멸치를 집중 조명한 이날 방송의 '밥상이 보약이다' 코너에서는 멸치를 통해 두뇌 영재로 거듭난 생후 48개월 황석희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19단 암기 신동으로 불리는 석희는 36개월에 19단을 모두 외워 고난이도 숫자 계산을 해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어 실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또래 아이들과 실력을 견주어 봤을 때도 단연 뛰어난 암기 솜씨.

석희의 이러한 암기 실력에 대해 아동 발달 전문가는 "기억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며 "그 기억력 속에서 자기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발췌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수준 이상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처럼 석희가 뛰어난 암기 실력을 갖추게 된 요인으로 석희의 엄마 임진경씨는 멸치를 꼽았다. 어릴 때부터 석희에게 멸치를 많이 먹여 왔다는 것.

특히 진경씨는 석희를 임신했을 당시 아이의 머리에 좋다는 멸치를 항상 즐겨먹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증명하듯 방송에서는 아이의 두뇌가 형성되는 임신 4~6개월 시기에 멸치를 많이 섭취하면 멸치 속의 DHA 성분이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멸치로 만든 화장품, 멸치 과메기 등 다양한 멸치의 변신을 소개했다.

사진 = KBS 2TV '한식탐험대' 화면 캡처
이수정 기자 sujung@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