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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 2010. 5. 9. 10:24

20100507

 

01.

유럽발 금융위기와 최근의 외국인 매도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팍스넷(주) 김세웅입니다. 오늘은 거래소 통계이래 사상최대로 외국인 1조 4400억을 매도했습니다. 지수는 1647포인트까지 내려갔구요. 그럼 왜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은 주식을 팔았을까요?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부각되면서 유럽발 금융위기의 대한 우려 때문인듯 합니다. 외국인은 왜 주식을 팔며 오늘 열리는 유럽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구제방안 마련은 될것인가? IMF는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할것인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관하여!

 4월 27일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에서 그리스의  크레딧등급을 한달만에 3단계를 낮췄습니다.(BB+) 다음날에는 독일,영국,프랑스 다음으로 유로존에서 경제규모( GDP 1조6000억달러) 4위인 스페인의 등급도 낮췄습니다.(AA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의 유럽국가 신용평가 결과가 나오고 나서 투자자들은 신흥국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뭔데 일개 신용평가회사의 크레딧등급조정에 투자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1929년 미국의 경제대공황이 오기전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위기가 왔을때 살아남을 기업과 살아남지 못할 기업을 발표합니다. 경제대공황시기에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의 보고서는 90%이상 적중합니다. 이때부터 투자자는 신용평가회사의 자료를 굉장히 신뢰하게 됩니다. 2008년 9월에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합니다. 한국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몇달전에 망한 페니메이,프레디맥때과 메릴린치의 파산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대응을 합니다. 한달후 IMF에서 한국의 2009년 경제성장전망치를 마이너스로 발표합니다. 시장은 이때부터 급변하여 주가는 900포인트를 우리에게 다시 한번 보여주죠!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은행, 재경부, 각증권사의 전망치를 신뢰 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참고는 하지만 전적으로 믿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남광토건채권 때문에 본사까지 찾아가서 남광토건의 최근상황에 대해 질문을 하고 나서 정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기업평가의 남광토건 리포트와 동양종금채권 담당자들의 의견은 위험이 닥쳤을때  쓸모있는 가치판단기준은 안되더군요.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리포트는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유럽국가의 재정적자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듯 합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위험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유럽 정상회의와 IMF금융지원에관하여

 오늘(7일) 있는 유럽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지원문제가 논의 될듯 합니다. 유로존에서는 지원을 해줄 의향이 있는데 실효성이 클지는 의문입니다. 자금을 지원해 주면 집행관이 그리스에 파견되어 정부정책등 모든 부분에 참여하여 구조조정을 실행해야 하는데 그리스가 이 부분을 수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미국처럼 주정부가 운영을 잘못해서 연방정부의 자금을 받았다면 집행관의 권한으로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비판하고 수정하게 됩니다. 국가들의 연합인 유로존에서의 집행기구의 위상에 대해서는 그다지 미덥지 못하네요.

그래서 그리스 정부는 국제금융기구인 IMF의 도움을 받을려고 하는데 그리스 국민들은 싫은가 보네요. 향후 사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적 견해로는 유로존에서도 적당히 도와주고 IMF에서도 적당히 도와줄것 같습니다. IMF에선 미국의 입지가 강하니까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바로 결과가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다시한번 추락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그럴것 같지 않기 때문에 IMF는 지금의 상황을 당분간 지켜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이 사태가 해결되고 나서 외국인들의 자금은 돌아옵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투자의 비효율성으로 인해서 현금을 갖고 있는것 보단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을 선호하게 되는거죠. 유럽, 미국보다는 이머징마켓이 좋겠죠. 꾸준히 들어올수 밖에 상황인거죠.

02.

부동산시장에 관하여( 정부정책이 조만간 발표될듯 합니다.)

제가 지금 드리는 이야기는 개인적 견해 이므로 절대 제 글에 대해 맹신하지 마십시요.

현정부의 부동산에 대해 생각

 부동산은 경기가 회복된 6개월이후 회복되는 경기후행지표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내년 20조 가까운 설비투자와 광공업투자의 회복은 경기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분명히 올하반기부터는 부동산도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가격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겁니다. 그런데 많은 경제연구소에서는 부동산의 대세하락 중이라는 리포트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 지금은 대세하락일까요?

 대부분의 건설업체는 그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곳이 많습니다. 현대건설은 현대경제연구원, 삼성물산은 삼성경제연구소, GS건설은 LG경제연구원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소는 시장에 나쁜 리포트를 냅니다. 언론도 부동산시장에 부정적인 내용을 보도하구요. 과연 이들은 부동산시장이 냉각되고 대세하락하길 원할까요?

종합부동산세와 정부정책에 대한 언론의 입장

 보수신문 조중동의 언론사주와 재단, 재벌들은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합부동산세를 싫어합니다. 6억이상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중산층은 1년에 100만원 종부세를 내지만 언론사주,재단,재벌은 매년 세금을 몇억씩 내게 되는거죠! 세금은 현금으로 납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 몇년 내다가 부동산을 팔아야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종합부동산세를 없앨려고 노력했던거죠. 그래서 소기의 목적은 이룬것 같네요. 정말 많이 완화 됐잖아요.

조중동의 매출 대부분이 지면홍보수익입니다. 부동산홍보수익의 50%이상이 건설사들의 부동산홍보였습니다.(2008년까지)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보수언론의 수익이 급감했죠. 그래서 그런지 기자들이 영업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얽히고 설킨 언론사, 재단, 재벌, 건설사의 의견을 대변해야 하는 경제연구소와 신문들은 수요측면에서 보는 대세하락 리포트를 내는걸까요?

 현정부가 부동산정부이기 때문입니다.


 강만수장관은 취임 하자마자 투기과열지구해제, 수요규제를 풉니다. 부동산 띄우기를 합니다. 그런데 물가상승이라는 복병을 만나 낙마를 하게 되죠! 대통령의 엄청난 신뢰를 받은 강만수 장관은 부사수(최준경차관)와 함께 위기극복이후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준비를 합니다. 부동산을 띄울 준비를~~~

 그런데 시장이 녹록치 않습니다. 그냥 부동산침체기에 부동산 띄우는 정책을 발표하면 호응을 얻기 힘들기에 연구소와 언론을 동원합니다. 현재의 자연스러운 부동산가격의 조정을 극심한 침체로 가서 경제의 발목을 잡는 부동산처럼 만드는 거죠! 극심한 부동산침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시점에서 투기과열지구 해제, 재건축 재개발 용적률상향 등은 영웅의 귀환처럼 보일겁니다.

  물론 대세하락은 옵니다. 그런데 자연스러운 조정을 왜곡하는 행위는 언젠간 절대다수의 순진한 서민의 자산을 빼앗아가고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만듭니다.

  우리는 절대 현혹 되지 맙시다.
 

전문가처럼 공부하고
도박사처럼 투자하고
돌부처처럼 공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