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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공관리제 시행전 시공사 선정 앞둔 흑석뉴타운3구역

오프라윈프리 2010. 9. 24. 12:30


"주민 간의 화합과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첨단화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공자 선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3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

도시재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공공관리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공공관리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의 시공자 선정 열기가 뜨겁다. 14일 낮 서울지역에서 대표적인 재개발 사업구역인 동작구 흑석뉴타운3구역에는 곳곳에 시공자 선정을 알리는 조합측의 플래카드와 사업 수주를 위한 건설사들의 홍보용 플래카드가 나붙어 있었다. 건설사들 간에도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지는 등 막판 수주전이 한창이었다.

■'3파전'시공자 선정 열기 후끈

흑석3구역은 공공관리제 시행(10월 1일)에 앞서 오는 28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시공자를 선정한다. 이곳 재개발 수주전에는 GS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3개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2가구의 세입자에게 임대를 줄 수 있는 '더블 임대수익형 평면'을 개발해 흑석3구역 수주시부터 도입키로 한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와 인지도를 강점으로 하는 브랜드 프리미엄을 내세워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GS건설은 3.3㎡당 412만8000원의 총공사비에 추가 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를 제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3.3㎡당 총공사비 391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공사비 산정 기준시점, 이사비용 등 기타 조건에 따라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년여간 묵묵히 흑석3구역 수주에 공을 들인 한화건설은 정직과 신뢰를 통해 재건축·재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로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3.3㎡당 총공사비로 397만9725원을 제시했다.

■20층짜리 1530가구로 재개발

서울시의 3차뉴타운으로 지정된 흑석뉴타운은 전체 면적이 89만4993㎡에 달한다. 정부가 도심 광역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재정비촉진지구이며 이 지역 도시재정비 사업은 오는 2015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흑석 3구역은 흑석동 253의89 일대 10만917㎡ 부지에 최고 20층짜리 아파트 1530가구(임대 263가구)로 재개발된다.

흑석뉴타운은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현충로 등을 통해 강남권과 도심권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좋으며 주변에 중앙대, 숭실대, 서문고, 중대부중, 중대부속초 등 각종 교육시설이 밀집해 교육환경도 좋다.

하지만 각종 호재에도 흑석3구역의 재개발 지분시장은 별 움직임이 없다.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지분시장이 조용한 편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지 S공인 관계자는 "흑석3구역 지분 가격은 지난해 9월 기준 빌라가 3.3㎡당 4000만원, 일반 주택은 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빌라가 3500만원대, 일반 주택은 1700만∼1800만원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14일 서울 흑석뉴타운 3구역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알리는 조합측의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출처 : 왕비재테크
글쓴이 : 해피해피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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