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자신의 에너지를 담는 항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항아리로부터 에너지를 꺼내어서 여러가지 일들을 하며 살아가지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형성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원동력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때로는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재충전을 할 때도 있겠지요.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이 항아리에 구멍을 뚫는 거나 마찬가지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즉 밑빠진 독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속담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밑빠진 독에 아무리 열심히 물을 부어봐야 물은 어느새 다 새서 빠져나가버리고 맙니다.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애써도 잘 안된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의 항아리에 구멍을 뚫어놓고서 그것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고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내면의 항아리에 구멍을 뚫는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자신을 부끄럽게 여길 때 맥이 빠지고 기가 빠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바로 내면의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밖에 또 자신의 내면에 구멍을 뚫는 행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신을 스스로 비난하고 싫어하고 미워하고, 신세한탄을 하고, 불평 불만을 하고,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야', '나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이지',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와 같은 나약하고 부정적인 믿음들과 더 나아가 남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과 같은 모든 행위들......
구멍을 든든히 막아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내면 에너지의 크나큰 집중이 필요할 터인데 그나마 구멍을 뚫어서 남아있는 에너지들조차 다 새어나가버리도록 해서야 되겠습니까?
일단 쓸데없이 에너지가 허비되는 구멍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에 대한 모든 부정적인 마음의 행위들을 멈추도록 노력해보세요!
자신을 대한 비난하고, 부끄럽게 여기고, 한심하다 여기는 마음부터 멈추세요!
무조건 그래야만 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정말이지 나 자신에 대해서 좋게 생각할 수 없다'
그런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한 모든 인간은 구원받을 여지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구원하는 오직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용서하고 모든 비난을 멈춤으로써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다음 해야할 일은 항아리를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일일 것입니다.
무언가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잘한 일이 있을 때는 칭찬하고, 설령 실수하고 잘못하는 경우라도 뜨거운 사랑으로 격려해줍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마음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조그만 새우 한마리가 아니라 사실은 커다란 고래였습니다.
스스로 고래를 새우처럼 여기고 살아온 것일 뿐이었던 겁니다.
그러니 이제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커다란 고래를 춤추게 하십시오!
내면의 항아리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쳐흐르도록 칭찬하십시오!
그리하여 열정으로 가득찬 뜨거운 가슴과 자긍심으로 최선의 삶을 살아내도록 하십시오!
- 전용석(「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 「나를 사랑하며 산다는 것」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