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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위한 보험이야기

오프라윈프리 2006. 12. 11. 09:35
20대를위한 보험이야기
작성일 2006/12/11 조   회 60 추   천 0
손기혁홈으로 | 이사 프로필메일
미천한 제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스스로 만들어 낼수 있는 나의 보험을 다시 생각해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구체적인 보험의 기준을 잡으실 수 있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주~~ 지극히 일반적인 케이스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많은 20대 분들이 [자기 것]으로 변형하는 센스를 기대한다.

 

대화체는 간결함을 위해서 존칭들은 생략하였습니다.  또 질문과 대답의 과정은 매우 많은 다른 이야기와 시간의 흐름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므로 결코 A->B 라는 획일적인 세뇌에서는 벗어나셔서 넓게 봐주길 바란다. 단정형의 문장이나 이를 결코 일반화하여선 곤란하다.

 

추가로 어떤 상품이냐?, 이런 것도 답변 해주지 않는다.기실 한 회사의 상품으로도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특정회사의 홍보는 하지 않겠다.

대상은 20대의 아직 <결혼 전>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1. 보험가입을 위한 전제조건.

 

1-1. 현재의 당신의 재테크 목표는? -> 결혼자금 마련

1-2. 결혼자금은 얼마가 필요한가? -> 2000 만원

1-3. 현재 당신의 소득은? -> 150만원

1-4. 당신의 소득 중에서 필수지출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얼마? -> 70만원

1-5. 결혼예정시기는? -> 향후 3~4년 내에.

 

Answer 1

 

3년을 기준으로 보자. 3 X 12개월 = 36개월. 36개월 X 70만원 =  2천 5백 2십만원. 자금마련 2천만원 모으기엔 큰 무리가 없는 기준이다. 여기에서 자투리를 집어내자. 5백2십만원.

 

5백2십만원 나누기 36개월. 약 14만원의 자투리가 나온다.

 

56만원의 결혼자금마련을 위한 투자와. 14만원의 자투리유용이 가능한 자금.

 

자 보험엔 얼마나 투자할지 다시 생각해보자.

 

2. 보험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2-1. 당신이 현재 구상할 수 있는 재테크의 용도는 무엇 무엇이 있는가? -> 은행, 보험 정도. 주식이나 부동산은 아직 무리이거나 할 생각 없음. 요새 유행하는 펀드 정도?

 

2-2. 당신은 아주 장기적인 계획을 충분히 잘 실현할 만큼의 의지나 행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솔직히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꼭 해야 한다고는 생각한다.

 

2-3. 보험을 통해서 우선적으로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 건가? -> 아직은 젊으므로 현실에 있어서의 여러 위험들을 미리 보장받고 싶을 뿐이다. 가급적이면 저렴하게.

 

2-4. 좀더 냉정해 지자. 당신은 당신이 결혼하면 당신의 가정수호만으로 충분한가? 혹여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면, 부모의 위험이 곧 나의 위험으로 즉결되는 것이라면, 지금 우선적으로 필요한 보험은 당신의 보험이 아닌 당신 부모의 보험이다. 왜냐하면 확률적으로 부모의 위험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 어느 정도의 부담률은 생각하고 있지만 부모님들은 당신 나름의 준비가 이미 있으시고, 또 그러한 일의 발생에 대한 아직 형제끼리의 충분한 상의가 없던 바, 이것을 보험상품으로 준비할 계제는 아직 아니라는 판단이다.

 

 

Answer 2

 

당신은 이제 [사회초년생]으로서 부자가 되려는 계획보다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만이 앞서고 있다.

마치 초등학교에서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물었을 때 나오는 대답들처럼..

 

당신의 미래는 현재도 치열할 것이고, 앞으로도 치열할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면 당신에겐 [계획]과 [경험]이라는 아이콘을 추천하고 싶다.

 

일단 1차적인 삶의 목표가 [결혼]이라는 고비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니, 이 시기이전까지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해보라는 이야기이다.

 

14만원의 자투리에서 당신은 결혼 전까지 10만원 이상을 이 경험에 투자하라. 이 10만원에서 학원을 다니던지, 교양을 즐기던지, 골프를 배우던지, 주식을 하던지 해라.

 

반드시. 반드시 [기록]으로 남을 수 있는, 내 경력에 남을 수 있는 일에 투자해라.

 

4만원 이하의 금액을 보험으로 가지고 가라. 물론 이것은 결혼 전까지의 일이다. 젊을 때 많이 보험에 투자해 놓는다면 물론 노후에 편한 것은 틀림없다.

 

허나 당신은 너무나 젊다. 너무나 젊기에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은 더욱더 많다.

 

현재보험에 투자되는 10만원과 지금 당신이 <목적>을 가지고 투자하는 10만원은 향후 5년내, 향후 10년내 돌아오는 대가 자체가 다르다.

 

또 결혼이라는 것은 사랑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재정의 탄생, 혹은 두 사람간 재정의 M&A와도 같다. 당차게 준비한 비대한 사전계획들은 이러한 시점에서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M&A를 위해선 기본적인 체중부터 줄여버려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현재로선 그저 <뼈대작업>만으로 보험을 위한 준비는 충분하다고 본다.

 

이 뼈대를 이루는 20대를 위한 구성요소는 후유장해, 의료실비, 각종 진단금, 배상책임 이 4가지다.

  

상해후유장해

사고로 후유장해시 지급(사망제외)

최소 2억이상.                    

    

일반상해의료실비     

사고로 상해를 입고 의사의 치료를 받은 때 180일 한도로 가입금액 내 지급 단,국민건강보험 미적용 시(자동차사고,산업재해 보상사고등 포함)가입금액 50% 지급. 가급적 최고보장 1천만원.

 

질병입원의료비

보험기간 중 발생한 질병으로 병,의원(한방병원,한의원 포함)등에 입원하여치료를 받은 경우 3천만원 한도로 지급(365일한도)                                                                                           

3천만원한도 필수

 

암진단금

뇌졸중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각종 진단금 1회용 소멸성 최소 2천만원은 권하고 싶다.

  

일상생활배상책임

 

그밖에 차가 있다면 자동차보험. 장사를 한다면 각종 영업배상책임보험 및 화재보험등등.

  

딱 요렇게다.

 

각종 입원일당, 수술비, 각종 여성질환, 7대 질병, 화상 골절 등등 잡다한 모든 것들은 현재로선 사치이다. <뼈대>에 해당되는 것들은 아니다.

 

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보험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위 기준으로만 본다면 20대에 4만원대에 저 구성을 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좀더 독하게 맘먹으면 진단금류를 줄여서 3만원대에서도 가능하다. 물론 80세 보장을 기준을 해서다.

  

일단 저 뼈대만 증축하고 나면 웬만한 위험의 80%이상은 커버되리라 생각한다. 당신은 젊기에 80%까지만 가자. 120% 150%를 준비해야 할 시기는 지금이 아니다. 솔직히 확률도 없다.

이제는 앞만 보고 달리자. 언제까지? 결혼까지. 결혼 전까지 목표한 목돈을 마련하고, 젊은이답게 즐길 것은 즐겨가면서 역시 자투리로는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투자하자.

그리고 결혼을 하면, 그때의 당신의 위치. 또 새로운 계획, 또 달라진 환경을 가지고 다시 이야기하자. 보험은 그런 것이다.

결코 한번으로 끝낼 생각은 말아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