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분양 3만6천여 가구 풍성 ~ 가을 분양시장 관심
▶ 용산, 광교, 청라 등 관심집중
▶ 알짜배기 선별 청약
추석 이후 10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3만6천여 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가을 부동산 시장 대목을 맞아 공급하는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은 알짜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 에 따르면 추석이후 10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67곳 사업장에서, 4만5천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6천689가구로 조사됐다.
올 가을 분양시장은 ‘8.21’대책에서 나온 수도권 각 권역별 전매완화 조치에 이어 ‘9.1’대책의 지역별 거주 요건 강화 등이 발표됐기 때문에 희망하는 분양물량의 바뀐 제도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작년 9월의 이슈가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였다면, 올 가을은 전매와 거주요건이 수요자의 청약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 - 9호선라인, 강남권, 용산 분양 관심집중
서울에서는 17곳 사업장에서 2천8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부분 물량이 재건축, 재개발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인 9호선라인과 강남권, 용산 등의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9호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서구 일대에서는 동부건설이 공항동에서 총215가구(75~146㎡) 중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및 9호선 김포공항역이 가깝고 편의시설로 공항쇼핑센터, 이마트 등이 있다. 또 방화동에서는 147가구(81~113㎡)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이 가깝고 편의시설로 하나로마트, 방신종합시장, 쌈지공원 등이 있다.
강남권 9호선 역세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 총2444가구 중 426가구(85~267㎡)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3·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깝고, 내년 상반기 9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역세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세화여중, 세화여고, 반포고, 서울고 등이 있으며, 생활ㆍ문화시설로는 센트럴시티, 신세계백화점, 예술의전당, 강남성모병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심인 용산에서는 대림산업이 신계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 총 867가구 중 262가구(79~185㎡)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정초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또 용산에서는 동부건설이 동자동에서 273가구, 한강로2가에서 128가구, 삼성물산이 용산4구역에서 493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용산은 민자역사, 국제업무지구, 한강르네상스 등의 굵직한 호재가 있고, 6호선 효창공원, 4호선 삼각지, 1호선 남영, 용산역 및 KTX 등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갖춰 관심이 높은 곳이다.
중구 회현동1가 재개발사업장에서는 롯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386가구(46~314㎡) 중 3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남대문시장, 명동 등이 가깝다.
◆ 경기ㆍ인천 - 첫 분양 광교 관심집중, 청라도 분양 이어져...
경기ㆍ인천에서는 27곳 사업장에서 1만9천2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명품신도시로 관심이 높은 광교에서 첫 분양을 시작하고, 청라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첫 분양을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A-21블록에서는 울트라건설이 1188가구(113~212㎡)를 일반분양한다. 신대저수지가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과 조망권이 장점이고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용인서북부와 수원동북부에 걸쳐있는 광교신도시는 광역행정 및 첨단산업이 들어서는 행정복합도시, 자족형 신도시로 건설되며,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및 신분당선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격과 중소형위주의 주택공급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청라지구에서는 광명주택이 263가구(107~110㎡), 호반건설이 620가구(114㎡), 서해종합건설이 336가구(86~88㎡), 풍림산업이 616가구(126~203㎡), 원건설이 1284가구(84~86㎡)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 후광효과와 청라지구 개발계획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라지구는 향후 첨단 국제 금융거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구 내에 초고층 세계무역센터 등이 예정됐으며 각종 호텔, 상업,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지구 내에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계획됐고,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평택 청북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306가구(133~171㎡), 유승종합건설이 431가구(136~165㎡), 중앙건설이 741가구(111㎡)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평택시청에서 서쪽으로 15km 지점에 위치했으며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지구 서측으로 서해안고속국도 및 북측의 평택~안성 간 고속국도와 연결된다. 지구 내에 퍼블릭골프장, 농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저밀도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 지방 -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관심 가져볼 만
지방에서는 23곳 사업장에서 1만4천59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대규모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충청남도 아산신도시에서는 STX건설이 797가구(129~170㎡)를 일반분양한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량 5분 거리며, 천안~온양온천 간 복선전철 아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천안~논산간고속도로, 국도1ㆍ21호선 등과 인접해 있으며, 사업지 인근에 삼성 탕정 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ㆍ현대제철ㆍ삼성전자ㆍ만도기계 등이 있다.
충청북도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는 모아건설이 400가구(109㎡)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5대 국책기관의 이전 및 CJ, 현대약품, LG생명과학, GS 메디칼 등 총 53개 BT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산·학·연·관이 연계된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교통여건은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이 2010년 개통예정으로, 호남선과 영동선의 환승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광역시 서남부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854가구(99~112㎡), 신안이 540가구(129~265㎡)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후 인근 기존도심의 기능을 분담하는 신도심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곳으로 동서로, 외곽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갑천도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복용공원 등의 녹지축과 진잠천 등의 수계축을 연계시켜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방 민간택지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큰 사업장인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에서는 남양건설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총2035가구(112~249㎡)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두정역 역세권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초․중․고교 교육시설과 롯데마트․갤러리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건설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입지에서 분양하는 물량을 꼼꼼히 체크하여, 알짜배기 내집마련에 성공해야겠다.
출처 : 서울에서 전세금으로마이홈만들기
글쓴이 : 급매물e부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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