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1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통해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됐다. 그런데 조금 복잡한 것이 흠이다.
8.21대책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아파트 중 8월2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한 단지부터 전매제한기간이 1~7년으로 완화된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구분 외에도 과밀억제권역(3~7년)과 기타지역(1~5년)으로 나눠 전매제한 기간에 차이를 뒀다는 점이다.
같은 경기도라 하더라도 의정부․구리시는 과밀억제권역, 파주시․용인시는 기타지역에 해당돼 각기 다른 전매제한기간을 적용 받는다. 또한 기타지역 중 민간택지는 기존의 면적 구분과 달리 투기과열지구 여부에 따라서 전매제한 기간이 달라진다.
투기과열지구와 과밀억제권역은 다음과 같다.
<투기과열지구>
구분 |
해당지역 |
서울 |
전지역 |
경기 |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연천군 미산면, 중면, 장남면, 백학면, 왕징면, 안산시 대부동, 화성시 우정면 국화리,서신면 제부리 제외한 나머지 지역 |
인천 |
강화군 교동면, 삼산면, 서도면, 옹진군 대청면, 백령면, 연평면, 북도면, 자월면, 덕적면, 영흥면 제외한 나머지 지역 |
<과밀억제권역>
구분 |
해당지역 |
서울 |
전지역 |
경기 |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시흥시
※남양주는 호평동, 평내동, 금곡동, 일패동, 이패동, 삼패동, 가운동, 수석동, 지금동, 도농동에 한함, ※시흥시는 반월특수지역 제외 |
인천 |
강화군, 옹진군, 중구 운남동, 운북동, 운서동, 중산동, 남북동, 덕교동, 을왕동, 무의동,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금곡동, 오류동,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연수구 송도매립지, 남동유치지역 제외한 나머지 지역 |
◆ 서울
서울은 전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5㎡이하가 7년, 85㎡초과가 5년간 전매할 수 없다. 민간택지에서 공급된다면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는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주요 단지로는 광진구 광장동 공동사업, 광진구 구의동 구의동문아뮤티, 중구 만리동 LIG건영 리가 등이 있으며 모두 민간택지 공급물량이다.
- 주요단지
삼호는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에 151~215㎡ 2백89가구를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어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 중간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고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을 걸어서 5~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중구 만리동1가 33의 8번지에는 LIG건영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일면적 109㎡로만 구성된 1백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이하기 때문에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 경기 가평군
가평군은 자연보전권역으로 기타지역임과 동시에 비투기과열지구이다. 따라서 공공택지 분양단지는 전용면적에 따라 3~5년, 민간택지 분양단지는 1년간 전매금지 된다. 분양단지는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청평면 LIG건영 리가가 있다.
- 주요단지
LIG건영이 민간택지인 청평면 청평리 76의 17번지에 89~152㎡ 3백92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구가 1년 동안만 전매가 금지된다. 청평호수, 청평유원지, 청평자연휴양림, 호명산 등이 차량 5~10분 거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된다.
◆ 경기 고양시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공공택지 분양일 경우 중소형 아파트가 7년, 중대형이 5년간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 민간택지일 경우에는 중소형 아파트 5년, 중대형 3년이다. 주요 분양단지는 공공택지에서는 중흥건설이 행신2지구에 분양하는 타운하우스가 있으며,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관산동 관산우방유쉘 한 곳만 예정돼 있다.
- 주요단지
C&우방이 민간택지인 관산동 178의 52번지 일대 유림빌라를 재건축해 총 2백32가구 중 110~142㎡ 2백12가구를 10월 중 일반분양한다. 110㎡가 5년 동안, 142㎡가 3년 동안 전매 금지된다. 단지에서 1분이면 1번국도로 진입할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 경기 광명시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는 광명시도 공공택지냐 민간택지냐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달라진다. 공공택지일 경우 전용면적 85㎡이하는 7년, 85㎡초과는 5년 동안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민간택지는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가 3년 동안 전매 금지. 올 가을에는 광명역세권 B1, B2블록 광명휴먼시만 분양에 나선다.
- 주요단지
대한주택공사가 공공택지인 광명역세권 B1블록에 99~112㎡ 7백97가구, B2블록에 99~112㎡ 7백30가구를 11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어 전매제한 기간은 7년이다. 광명역세권 첫 분양단지로 주변에 한국고속철도(KTX) 광명역과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 경기 김포시
김포시는 성장관리권역에 포함돼 기타지역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공공택지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초과가 3년간 전매 금지된다. 민간택지 물량은 김포시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공급면적에 상관없이 3년간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
주요 단지는 양촌면 양촌산업단지 1블록 김포양촌 자연앤, 감정동 신안실크밸리3차 등이 있다.
- 주요단지
경기도시공사가 공공택지인 양촌산업단지 1블록에 7백43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미정이나 전용면적 85㎡이하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전매제한 기간은 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가 가까워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신안건설산업은 민간택지 감정동 산66의 1번지 일대에 100~199㎡ 1천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11월. 전 타입이 3년 동안 전매 금지된다.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 경기 부천시
과밀억제권역인 부천시는 공공․민간택지 구분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달라진다. 공공택지 분양단지일 경우 전용면적 85㎡이하가 7년, 85㎡초과가 5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민간택지일 경우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가 3년간 전매 금지되기 때문이다. 주요 단지로는 범박지구에서 분양하는 부천범박 휴먼시아가 있다.
- 주요단지
대한주택공사가 공공택지인 범박동 범박지구 B1블록에 98~112㎡ 6백72가구를 분양한다. 9월 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날 예정이다. 모두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7년이다. 소사지구 뉴타운 사업과 함께 이 일대 주거환경이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 경기 수원시
수원시는 과밀억제권역이어서 전매제한 기간도 이에 따른 적용을 받는다. 전매제한 기간은 각각 공공택지 분양단지가 전용면적 85㎡이하 7년, 85㎡초과 5년이고 민간택지 분양단지가 전용면적 85㎡이하 5년, 85㎡초과 3년이다.
주요 단지로는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광교신도시 울트라 참누리와 이던하우스, 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권선동 수원권선 아이파크 등이 있다.
- 주요단지
울트라건설이 공공택지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112~232㎡ 1천1백88가구를 9월 말경 분양할 예정이다. 112㎡는 7년 동안, 146~232㎡는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호수조망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예정) 개통 후에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인근 광교신도시 A-28블록에는 용인지방공사가 단일면적 113㎡로만 구성된 단지를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총 7백가구로 전량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 85㎡이하기 때문에 전매제한 기간은 7년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민간택지인 권선동 222의 1번지 일대에 1천가구 이상 메머드급 단지를 11월 중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113~279㎡ 1천3백53가구다. 113㎡(전매제한 5년)를 제외하고 모두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경부선 세류역이 차로 5~6분 거리.
◆ 경기 성남시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는 성남시는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민간택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공공택지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 7년, 85㎡초과 5년이 적용되고 민간택지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 5년, 85㎡초과 3년이 적용된다. 주요단지는 판교신도시에 분양하는 푸르지오그랑빌 1곳이다.
- 주요단지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공택지인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122~337㎡ 9백48가구를 분양한다. 모든 가구가 중대형 아파트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5년 동안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 경기 시흥시
시흥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공공․민간택지 여부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차이난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면 전용면적 85㎡이하가 7년, 85㎡초과가 5년 동안 전매 금지되고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면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가 3년 동안 전매할 수 없다. 올 가을 분양단지는 능곡지구 1블록 시흥능곡우남퍼스트빌2차 1곳이다.
- 주요단지
우남건설이 공공택지인 능곡지구 1블록에 단일 주택형으로 112㎡ 2백22가구를 분양한다. 공급시기는 10월 예정이며 전매제한 기간은 7년이다. 능곡지구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인근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 경기 양주시
양주시는 기타지역이며, 투기과열지구에 속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공공택지일 경우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가 3년이고 민간택지일 경우 전매기간은 3년이 적용된다. 주요 단지로는 덕계동 신도브래뉴가 있다.
- 주요단지
신도종합건설은 민간택지인 덕계동 573번지에 112~188㎡ 2백49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모든 공급면적이 3년 동안 적용된다. 도락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쾌적함을 더해준다.
◆ 경기 오산시
오산시는 성장관리권역으로 기타지역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공택지 분양단지는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가 3년간 전매할 수 없다. 민간택지 분양단지는 투기과열지구 여부에 따라 나뉘는데 오산시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3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주요 단지는 세교지구 C3블록 오산세교 휴먼시아다.
- 주요단지
대한주택공사가 공공택지인 세교지구 C3블록에 127~188㎡ 1천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9월 29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날 예정.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3년 동안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 동탄신도시와 가까운데다 세교신도시 확대안이 나온 만큼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 경기 파주시
기타지역이면서 투기과열지구에 속하는 파주시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할 경우 85㎡이하는 5년, 85㎡초과는 3년 동안 전매가 제한된다. 민간택지는 공급면적에 상관없이 3년간 전매할 수 없다. 주요 분양단지로 공공택지 물량인 교하신도시 한양수자인, 파주당동 자연앤과 민간택지 물량인 문산당동 극동스타클래스 등이 있다.
- 주요단지
경기도시공사가 공공택지인 문산읍 당동지구 5-2, 6블록에 중소형 아파트 111~112㎡ 7백31가구를 9월 말 분양할 계획이다. 5년 동안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문산첨단산업단지(당동지구) 내에 자리하고 있어 꾸준한 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민간택지인 문산읍 당동리 480번지에는 극동건설이 93~139㎡ 1천30가구 대규모 단지를 11월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에 관계없이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 경기 평택시
성장관리권역인 평택시는 기타지역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공공택지는 전용면적 85㎡이하 5년, 85㎡초과 3년간 전매금지가 적용되고 민간택지는 평택시가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함에 따라 3년간 전매금지가 적용된다. 올 가을 평택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평택청북 우림필유 한 곳이다.
- 주요단지
우림건설이 공공택지인 청북면 청북지구 9블록에 중대형 아파트 126~162㎡ 6백21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청북지구 단지는 인근에 평택오성 산업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근로자 이주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 경기 화성시
화성시는 성장관리권역이므로 기타지역에 해당한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면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85㎡초과가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는 화성시는 민간택지에서 분양할 경우 3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주요 분양단지로 능동 풍성신미주가 있다.
- 주요단지
풍성주택이 민간택지인 능동 684번지 일대에 매머드급 단지를 11월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중대형 아파트 142~191㎡ 1천3백90가구이며, 투기과열지구로 3년 동안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 동탄신도시가 가까워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 인천
강화군, 옹진군과 중구 및 서구, 연수구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지역이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한다. 과밀억제권역 해당지역은 공공택지 분양일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7년, 85㎡초과 5년간 전매금지, 민간택지 분양일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5년, 85㎡초과 3년간 전매금지다.
주요단지로는 삼산3지구 서해그랑블 및 청라지구 청라 힐데스하임, 청라엑슬루타워, 웰카운티(A19블록) 등이 있다.
- 주요단지
공공택지인 청라지구 A24블록에는 원건설이 84~86㎡ 1천2백84가구(전매제한 7년)를, M3블록에는 풍림산업이 126~202㎡ 6백16가구(전매제한 5년)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2010년 신설 예정,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2013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서해종합건설은 공공택지 삼산3지구 A2블록에 단일 주택형 113㎡ 4백54가구를 9월 말이나 10월 초쯤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 아파트기 때문에 7년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