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규 교보생명 서울지원단장
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이 보장은 물론 투자 및 저축 기능까지 갖춰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장 측면의 보험기능 외에 펀드운용을 통한 투자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로운 보험료 입출금이 가능해 종합자산관리기능을 갖춘 최첨단 금융상품이다.
이 때문에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재테크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첫째,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중도인출이 가능해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타금융권 펀드의 경우 유동화하려면 반드시 환매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고객은 환매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이에 반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최소 비용(최대 2000원)으로 중도인출을 통해 자금을 활용할 수 있고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둘째, 자금 여유가 있을 경우 별도의 상품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추가납입기능을 활용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셋째, 다양한 펀드선택 및 펀드변경을 통해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주식, 채권에 분산투자 할 수 있어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넷째, 의무납입기간(보통 2년) 이후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게 보험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고객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더라도 몇 개월 정도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해약환급금이 소진될 때까지는 보험이 해지되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과 함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소비자 입장에서 세금 부담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
우리는 지난 2000년 이전 만해도 저축이라고 하면 은행의 정기예금, 보험사의 저축보험을 떠올렸다. 그러나 예금금리가 물가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하는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정기예금이 더 이상 저축의 수단이 될 수 없다. 지난해 적립식펀드 가입 열풍도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금은 투자의 시대다. 이러한 시대에는 보험의 보장 기능은 물론 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변액보험을 통해 자산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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