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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변신은무죄)⑪자동차보험, `신세계`를 걷다

오프라윈프리 2006. 12. 4. 09:23
(보험!변신은무죄)⑪자동차보험, `신세계`를 걷다
[이데일리 2006-12-01 10:00]    
- (기고)노무열 현대해상 자동차업무부 상품기획팀장
- 소비자 요구에 맞는 車보험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아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사회가 진화할수록 재화의 생산방식은 생산자 위주(단일품목 대량생산)에서 소비자 위주(다품목 소량생산)로 바뀌고 있다.

▲ 현대해상 노무열 팀장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상품이나 서비스만을 구매하고 생산자는 이러한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서비스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보험도 예외는 아니다. 법에 의해 가입이 강제되는 보험 상품이지만 언제부터인지 자동차보험에서도 `컨설팅형·맞춤형`이란 단어가 큰 화두가 되고 있다.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자동차보험을 고객이 선택하고 가입이 가능해졌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자동차보험 자유화 시행 이전) 우리나라 전체 손보사에서 판매하는 자동차보험 상품은 보장내용과 가격면에서 동일했다.

즉, 고객이 어느 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해도 동일한 보장과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됐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자동차보험은 보험계약자를 다양한 집단으로 차별화하고 각 집단의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로 매우 다양화됐다.

향후에도 가입자 개개인의 필요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의 개발은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시장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예로 기본담보 이외에 여러 부가담보에 대해 고객이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해 보험료 및 보장수준별 다양한 상품설계가 가능한 컨설팅형 자동차보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기존에 없었던 1인한정, 부부한정, 35세 한정, 43세 한정, 48세 한정 등 운전자한정과 연령한정이 세분화 돼 차량의 운전자 범위에 따라 고객마다 합리적인 상품설계가 가능해졌다.

고객이 소유한 차량 부속장치에 (에어백, ABS, 자동변속기 등) 따라서도 보험료가 할인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화되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모든 위험을 완벽하게 보장해주는 보험을 고객들은 선호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해상의 `하이카 윈 자동차보험은` 1년 365일 누구나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계약체결 시 향후 보험기간 동안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한정하고(가족, 부부, 1인 한정 등) 이들 이외 사람이 운전 중 사고시 보상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 상품은 운전자를 한정하지 않고, 계약시 확인 가능한 가족에 대해서만 연령한정 특약을 설정함으로서 보험기간 중 누구나 운전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기존 자동차보험과 차별화된 점이다.

앞으로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해 앞서나가는 자동차보험이 봇물을 이룰 것이다. 그것은 시장의 트랜드이자, 자동차보험이 보험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노무열 현대해상 자동차업무부 상품기획팀장]
* 협찬 : 교보생명, 대한생명, 동부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신한금융지주, 알리안츠생명,
푸르덴셜생명, LIG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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