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동산

투자포인트]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노려볼까

오프라윈프리 2007. 8. 14. 19:04
투자포인트]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노려볼까
'동천래미안' 수도권 최고 입지 여건 꼽혀
김정태 기자 | 08/12 13:28 | 조회 3609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메머드급 단지로 규모가 크고,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10곳 1만3천76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개발사업은 건설업체 등 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땅을 사들인 뒤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 등을 짓는 사업을 말한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보통 수천가구에 달하는 메머드급 단지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달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4226가구를 분양한 꿈에그린 2차 아파트는 최종 4.9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을 끝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분양한 1차 2920가구는 4일 만에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올 하반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110~337㎡, 2393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동천 래미안'. 이 단지는 판교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는데다 신분당선 연장구간(2014년 완공)과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도 2008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최고의 입지 여건으로 꼽히고 있다. 아직 분양가 승인 문제가 관건이긴 하지만 빠르면 8월 말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09~178㎡ 265가구를 8월께 선보인다. 이어 9월에는 우림건설이 105~125㎡ 344가구를 내놓는다. 남양지구는 남양동 산 121의 1 일대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곳이다. 화성시청이 바로 옆에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39번국도 등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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