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정보를 구하려고 하면 막막해진다. 어디서 누구에게 무엇을 알아봐야 하는지 일반서민인 우리로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고 무작정 돌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신문광고나 부동산업자의 말만 믿기에는 불안하다. 다음에 제시한 방법으로 정보사냥에 나서보자.
1. 지방신문을 이용하라. 전남일보나 강원일보 등 지방신문에 나와 있는 기사를 눈여겨보고 침고하라. 단, 맹신은 금물이다. 예정사항이 많아서다. 자주 오르는 기사에 눈독을 들여라. 지자체의 개발의지가 대단한 곳이다.
2. 지자체를 자주 방문(열람)해 지방 발전사항을 체크하라. 소정의 열람료를 주고라도 하라. 인터넷으로 개발정보를 체크한 후 해당지역을 방문해 향후 상황을 알아본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개발정보와 지자체 개발정보를 대조해 분석하라.
3. 정치인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라. 위정자의 입에 오르내리는 지역을 체크하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알아보라.
4. 모임을 가져라. 라이온스 클럽 등 굵직굵직한 모임에서 회원들의 재테크 이야기, 특히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담아 듣는다. 라이온스 클럽이나 청년회의소 등의 회원들은 대부분 그 지역에서 힘 꽤나 쓰는 사람들이다. 골프모임이 좋겠다. 배드민턴이나 탁구모임엔 안 가는 게 나을 듯. 부동산에 투자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다. 정보를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 같고.
5. 강남 복부인을 이용하라. 술자리를 만들어 정보를 캐내자. 술값 투자해 정보를 캐내라. 취중진담이라 하지 않던가.
6. 지역부동산을 방문해 공인중개사와 친하게 지낸다. 지역부동산을 맹신하면 안 되겠지만, 지역정보를 얻기에 조금이나마 수월하다. 역시, 참고사항.
7. 기초단체장과 자주 상담하라. 환영할 것이다. 소소한 지역발전에 관한 이야기라도 자주 대화로, 토론 수준으로 발전시키면 거기서 아주 쓸만한 정보가 나올 듯하다.
8. 국토해양부를 이용하라. 어렵겠지만, 관계자와 자주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라.
9. 이장(里長)을 이용하라. 이들은 세밀한 지역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시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읍면장의 뉴스도 중요하다).
젊은 이장이 정보에 민감할 것처럼 보인다.
10. 땅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안목을 키우는 것이다. 안목을 키운다는 말은 실수를 줄인다는 말과 같다. 안목 키우기가 끝난 후 정보를 취득하는 게 순서다.
'부동산관련Q&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형생활주택 (0) | 2010.02.14 |
---|---|
청약예금부금통장 잘 활용하자 (0) | 2010.02.03 |
상가투자 역세권? (0) | 2010.01.31 |
[스크랩] ●―한풀꺾인 분양시장 청약전략은? (0) | 2010.01.25 |
[스크랩] `확실한 호재` 새 교통망 따라 투자하라 (0) | 2010.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