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00가구 대단지 "불황 몰라요" | ||
상반기, 남양주 진접센트레빌 등 10곳 1만434가구 분양 | ||
원정호 기자 | 04/04 14:29 | 조회 3283 | ||
주거 여건이 좋으면서 가격 상승도 기대되는 수도권 대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단 규제로 인기 단지에 한해 청약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0곳 1만434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만도 남양주 진접센트레빌(1675가구)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에코메트로 2차'(4246가구), 용인시 동천동 '동천래미안' (2515가구), 인천 남구 주안동 한신휴플러스(1509가구) 등 4곳에 이른다. 이들 단지는 수도권 남부(용인 동천동), 동북부(남양주 진접읍), 서북부(인천 고잔동) 등에 고루 분포돼 있어 해당 지역의 분양시장을 선도할 단지로 꼽힌다. 동부건설은 이달중 남양주에 선보이는 '센트레빌'을 강남 대치동 센트레빌에 이어 수도권 동북부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한화에코메트로 2차’는 지난해 10월 수도권 서북부의 분양 열기를 몰고 온 1차분에 이은 후속 물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용인 동천동 래미안은 판교신도시 및 동천택지지구와 가까워 신도시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될 ‘송도자이 하버뷰’ 1069가구와 포스코더샾 1400가구(주상복합)도 알짜 물량으로 불린다. 이들 대단지는 인지도와 환금성 주거만족도 측면에서 아파트 값이 오를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소단지와 대단지의 아파트 값 차이는 평당 3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동부건설 박상철 부장은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주차장을 넓게 만드는 것은 물론 실개천이나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주택 건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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